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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페트코비치 감독 재계약 눈앞

입력 | 2009-11-24 07:00:00

페트코비치 감독. 스포츠동아 DB


4년만에 PO진출·영건 조련 높은점수
터키 복귀설 귀네슈 아직 거취 불투명


인천 유나이티드가 페트코비치 감독과 재계약할 전망이다.
 
인천 김석현 부단장은 22일 성남과의 K리그 6강 PO를 마친 뒤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페트코비치 감독과 2010년에도 함께 하기로 구단 방침을 정했다. 페트코비치 감독도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페트코비치는 올해 초 계약기간 1년 조건으로 인천 지휘봉을 잡았고, 계약 만료로 조만간 재계약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은 페트코비치의 지도력에 만족감을 보였다. 김 부단장은 “2005년 이후 4년 만에 팀을 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유병수, 김민수 등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면서 팀을 안정되게 변화시켰다는 점 등 좋은 성과가 많았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거취가 불투명하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귀네슈 감독이 시즌 초에 ‘2009년을 마지막으로 터키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변했다”며 “그의 재계약에 변수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터키 언론들은  “귀네슈 감독이 트라브존스포르 지휘봉을 잡는다. 조만간 터키로 오면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아직 귀네슈가 재계약을 놓고 서울과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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