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센터 김계령(35득점, 13리바운드)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에 78-73으로 승리했다.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린 김계령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8점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1일 금호생명을 꺾은 뒤 잇달아 승리를 챙긴 우리은행은 시즌 4승(10패)째를 수확했고, 5연패를 당한 국민은행(4승 8패)은 금호생명과 공동 4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