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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화재’ 1명 추가 사망

입력 | 2009-11-24 03:00:00


부산 사격장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일본인 관광객과 한국인 등 4명 가운데 사망자 한 명이 추가로 나왔다. 하나병원 의료진은 23일 오후 10시 29분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던 임재훈 씨(32)가 숨졌다고 밝혔다.

사격장 종업원인 임 씨는 14일 부산 중구 사격장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들과 함께 전신 85% 이상의 3도 화상을 입고 하나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임 씨는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인한 심장기능 약화로 23일 끝내 숨졌다.

이로써 부산 사격장 화재 사망자는 기존 일본인 8명과 한국인 4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