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투자유치 MOU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서부산업단지 소재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 분야 유망 중소기업 23곳이 2014년까지 충남 예산 신소재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 박기청 예산군 부군수, 류옥섭 경인주물단지조합 이사장, 경인주물단지조합 소속 2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11년 말까지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51만5857m²)의 82%인 42만2547m²를 매입한 뒤 2014년까지 2025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경인주물공단조합은 인천서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33개 금속주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번에 23개 회원사가 공장 확충 등을 위해 땅값이 수도권보다 저렴하고 입지여건도 좋은 예산신소재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했다. 류옥섭 이사장은 “예산으로 입주하는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