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다.
금융감독원은 9월 말 18개 국내 은행의 BIS 비율이 평균 14.07%로 전 분기 말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6월 말 13.74%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BIS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은행들이 3분기에 2조3000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자기자본이 1조8000억 원 증가한 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파생금융상품 같은 위험자산이 14조4000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