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포브스誌 등 ‘닌자 어쌔신’ 주연 비 호평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CNN은 24일 ‘아시아 팝 스타에서 닌자 어쌔신’이라는 기사에서 “비는 패배를 모르는 인물”이라며 “백댄서 출신인 비가 아시아 최고 스타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NN은 비가 지난해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서 조연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지만 주인공을 맡은 이번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는 할리우드의 주연배우 대열에 섰다고 소개했다. 비는 CNN의 프로그램인 토크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나는 수많은 실패를 할수록 성공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24일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주연을 맡은 비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을 조명했다. 사진 출처 CNN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닌자 어쌔신’은 조직에 의해 살인병기로 키워진 라이조(비)가 친구를 죽인 조직에 복수하는 내용의 액션물이다. 개봉 전부터 영국 더 타임스 온라인 선정 2009년 기대작 50,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신문 선정 기대작 톱 10에 오른 바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