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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연아 ‘개인브랜드’ 1위 탈환

입력 | 2009-11-26 03:00:00

박태환-장미란 제쳐… 쏘나타-참이슬 7년째 분야별 1위




삼성전자의 ‘애니콜’(휴대전화 부문)과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중형 자동차), 진로의 ‘참이슬’(소주)이 분야별 우리나라 부동의 1위 브랜드로 조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 2009’ 행사를 앞두고 25일 발표한 슈퍼브랜드 조사 결과에서 28개 브랜드가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3∼10월 20∼60대 소비자 3000명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분야별로 조사했고, 그 결과 △LG전자 ‘휘센’(에어컨) △삼성전자 ‘파브’(TV) △유한킴벌리 ‘크리넥스’(미용티슈) △‘교보문고’(서점) △‘CGV’(영화관) 등이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개인 브랜드 부문에선 남자 운동선수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여자 운동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각각 지난해 1위였던 수영의 박태환과 역도의 장미란을 제치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남자 배우 부문에선 장동건이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여자 배우 부문에서는 김태희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였던 이영애를 제치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남녀 가수 부문에서는 비와 이효리가 각각 6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