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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김화영 교수가 고른 한국소설 148권 外

입력 | 2009-11-26 03:00:00


문학평론가인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68·사진)가 서가에 오래오래 꽂아 두고 다시 꺼내 읽는 소설들이 있다. 김 교수가 이렇게 살아남은 국내 소설들의 목록을 서울시내의 한 보건소를 위해 건넸다. 국내 작가의 소설을 거의 다 읽다시피 한 그의 눈을 통해 걸러진 ‘읽을 만한 소설’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가 보건소 사람들을 위해 이 목록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148권의 소설 목록과 사연을 소개한다.
■ 연세대 경영대 송도 이전 검토, 왜

연세대 경영대생들은 앞으로 인천 송도에서 학과수업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경영대가 내년에 문을 여는 연세대 송도 글로벌캠퍼스로의 일부 이전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의예, 치의예과와 공과대 일부 학과에 이어 경영대까지 송도 캠퍼스로 합류하려는 이유는 뭘까.


■ 15년간 비 피해 어디가 많고 적었나

전국에서 수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어디일까? 소방방재청이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발생한 총 3980회의 수해를 분석한 기상 분석 자료에 답이 있다. 이 자료를 보면 지구적 기후변화로 수해 형태나 빈도 등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미국에 다시 부는 세라 페일린 돌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돌풍이 거세다. 자서전인 ‘고잉 로그(Going Rogue)’ 출간을 계기로 18일부터 시작한 전국투어는 대선 유세를 방불케 했다. 여전히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진보진영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보수적 가치를 지향하는 평범한 미국인의 가슴속을 파고 들어가는 페일린의 매력은 어디서 나올까.


25일 귀국한 신지애. 동아일보 자료 사진

■ 신지애 얼마나 벌고, 얼마나 돌아다녔나

한 해에 5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매출이 아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한 신지애(21·미래에셋) 얘기다. 지구촌을 동네처럼 누비고 다닌 그의 항공기 탑승 거리는 지구를 5바퀴 돈 정도. 그런 그에게 세상은 좁아 보였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