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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세계 디자인명품 1300점 인천에 온다

입력 | 2009-11-26 03:00:00

내달 2일부터 송도컨벤시아서 ‘디자인코리아 2009’ 개최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디자인 코리아 2009’가 열린다. 이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은 구두 디자이너 겸 영화배우 한지혜 씨(왼쪽)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코너는 별도로 마련된다. 사진 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국내 최대의 디자인 비즈니스 축제인 ‘디자인 코리아 2009’가 다음 달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주최의 이 축제에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미국 우수산업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디자인 명품 1300여 점이 출품된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월드 베스트 디자인전’, 첨단 기술과 우수 디자인을 적용한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전’, 미래 한국 디자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늠하는 ‘차세대 디자인 리더전’, 디자인 신소재 정보와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디자인 신소재전’이 섹션별로 이어진다.

‘월드 베스트 디자인전’에서는 iF 등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과 19개국 21개 디자인 전문기관의 작품 6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황금콤파스상, 벨기에의 헬리반데벨데상, 캐나다의 디자인 익스체인지상, 프랑스의 옵세르뵈르뒤디자인상, 싱가포르의 대통령디자인상, 핀란드의 페니아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차세대 디자인 리더전’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미국 보스턴의 ‘아이디오’에서 활동 중인 성정기 씨 등 디자인 인재 14명의 작품 18점을 구경할 수 있다. 이들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발굴한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

구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한지혜 씨의 특별 부스가 별도로 마련된다. 한 씨는 세계적 구두 디자이너 브랜드인 ‘지니 킴’과 손잡고 다양한 구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디자인 석학과 경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는 디자인 국제회의인 ‘디자이노믹스’가 3, 4일 열린다. 미래 자동차 제품 전략을 짜고 있는 미국 디자인회사 시모어파월의 디자인 책임자 닉 탈봇, 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씨가 참가한다. 이 밖에 디자인B2B국제워크숍, B2B바이어매칭, 디자인 체험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31-780-2164, www.designkorea.or.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