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천둥(왼쪽) ‘샤이니’ 태민. 스포츠동아DB
‘비의 후예들’ 엠블랙이 멤버 이준에 이어 천둥도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전 천둥이 병원 측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멤버 이준이 이미 2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천둥도 발열 및 기침 등 유사증세를 보여 25일 신종플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천둥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이준과 함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천둥은 여성그룹 투애니원 박산다라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멤버.
지오, 승호, 미르 등 나머지 세 멤버는 유사증세는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26일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고,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이튠 캠프 측은 “병원으로부터 약 5일이 경과되면 신종플루가 완치될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면서 “엠블랙은 앞으로 일주일가량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른 남성그룹 샤이니의 태민도 26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태민이 미열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25일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다. 26일 오전 병원 측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태민이 완치될 때까지 당분간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샤이니는 이미 종현과 온유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가 최근 완치판정을 받고 활동에 복귀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