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션. 스포츠 동아 자료 사진
지난해 광우병 파동 당시 '청산가리'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배우 김민선(30)이 김규리(金奎吏)로 개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김민선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선은 지난 7월 가정법원을 통해 개명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쳤으며 새로운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았다. 실제로 인터넷에선 김민선이 팬에게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사인을 해준 사진도 올라왔다.
김규리는 어릴 적부터 가족 내에서 불리던 이름이어서 새삼스럽지 않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김민선이 어릴 때부터 김규리로 불렸다. 김민선은 1남 4녀 중 넷째 딸인데, 부모님이 김민선 밑으로 아들을 낳고 싶다는 바람에 민선이라는 이름으로 호적에 올렸던 것 같다. 집에서는 늘 김규리로 불렸던 만큼 이제야 본 이름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