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6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정 판매한다. 선물은 캐릭터 머그컵, 호두까기인형, 스노맨 봉제인형, 미니 트리 등 현대백화점이 제작한 6종류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방과 후 학교’ 캠페인에 기부된다. 김미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전국 11개 지점에서 호두까기 목각인형, 스노맨 봉제인형 등 역대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 주인공들을 판매 중이다. 호두까기 목각인형(20cm)은 원작에 나오는 왕과 사제, 병정, 광대 등 6가지 캐릭터를 각 1000개씩 만들어 개당 1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번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가장 백화점다운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던 끝에 올해는 자선판매용 크리스마스 장식 선물을 기획했다”며 “백화점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요 백화점 및 브랜드 매장을 통해 다양한 성탄 기념 한정판매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명품 패션브랜드인 프라다에서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컬렉션으로 2007년부터 곰인형(테디베어) 장식물을 선보여 왔다. 올해 선보인 곰인형 ‘트릭’은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골드 의상 등 독특한 디자인과 원석의 보석 디테일이 화려하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