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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전설적 펀드매니저 볼턴 ‘컴백’

입력 | 2009-11-27 03:00:00

피델리티 中투자운용역 맡아




유럽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로 불리는 앤서니 볼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부문 대표(사진)가 현업에 복귀한다.

26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볼턴 대표가 중국 관련 투자운용역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볼턴 대표는 1979년 12월부터 2007년 말까지 ‘피델리티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를 운용하며 1만4820%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고 28년간 연평균 수익률에선 19.5%(시장 연평균 수익률은 13.5%)를 기록했다.

볼턴 대표는 내년 1분기 중 중국과 중국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자금의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홍콩으로 이주할 계획. 그는 “앞으로 10년간은 중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운용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