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애 씨(59)가 운영하던 화장품 업체 '참토원'의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방영한 'KBS 소비자 고발' 이영돈, 안성진PD에 대해 검찰이 26일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피고인 이영돈, 안성진PD가 방송한 내용에서 △참토원의 황토팩에서 검출된 검은 물질이 황토 자체의 성분인 산화철인데도 마치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쇳가루인 것처럼 보도 △참토원이 일본, 대만 등 해외에 황토팩을 수출한 사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 절차를 무시하고 수출 사실이 없다고 보도한 점 등이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죄'에 해당한다고 구형 배경을 설명했다.
KBS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은 2007년 10월 5일과 11월 9일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 편을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