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한류스타 류시원이 2, 3일 이틀간 열린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를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4개 도시, 8회 공연 일정으로 투어를 진행중인 류시원은 이번 요코하마 공연이 도쿄, 나고야에 이은 세 번째 일정으로, 요코하마까지 모두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TBS, TV아사히 등 방송사와 스포츠호치 등 30여개 신문사 잡지 등 수많은 매체 취재진들이 요코하마 공연을 관람했다.
류시원은 최근 발매한 6집 ‘만화경’의 1번 트랙 ‘캐리 온’을 열창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또 드라마 ‘스타일’ 삽입곡 ‘유 앤드 아이’를 비롯해 매년 발표하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레이싱다이어리 시즌4’의 주제곡인 ‘마이 웨이’, 일본 첫 앨범 수록곡 ‘약속’ 등 모두 26곡을 들려줬다.
공연 중간엔 관객 5명을 무대에 올려 류시원의 노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쿠라’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으며, 일본 6집 수록곡 ‘만케쿄’를 부르며 3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했다.
류시원 공연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
공연 후 류시원은 이번 투어의 특별이벤트인 ‘106명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행사는 투어 기간 중 6번에 나뉘어 총 106명과 106초간의 일대일 만남을 갖는 것이다.
도쿄와 나고야, 요코하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류시원은 15, 16일에는 마지막 도시인 오사카의 오사카성홀에서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오사카성홀 공연은 이미 수개월 전 매진돼 5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