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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첫 스캔들 여인 우치텔, 기자회견 돌연 취소

입력 | 2009-12-04 15:41:01

타이거 우즈. 동아일보 자료 사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첫 번째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레이첼 우치텔의 변호인이 3일 LA에서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다.

우치텔이 이번 스캔들에 대처하려고 선임한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우즈와 우치텔의 관계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치텔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연예 전문매체들은 갑작스런 기자회견 취소와 관련해 우즈 측이 우치텔과 접촉해 입단속을 했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하는 문제에 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추측 보도들을 내놓고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주 우즈가 뉴욕 나이트클럽의 호스티스 우치텔과 애정 행각을 벌여왔고 최근 참가한 호주 마스터스 대회에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두 사람은 모두 불륜설을 부인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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