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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개의 불빛 ‘초롱초롱’ 추억만들기

입력 | 2009-12-05 07:00:00

 지난 한 해 동안 100만 명이 다녀간 경기도 포천의 명소 허브 아일랜드가 200만개의 조명과 함께 야간 개장에 나섰다. 아름다운 불빛과 허브의 조화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년 한 해만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경기도 포천의 명소 ‘허브 아일랜드’가 휘황찬란한 빛을 밝히며 내년 2월 말까지 ‘200만개 불빛 축제’에 돌입했다.

허브 아일랜드는 최근 야외 정원 등 곳곳에 200만개의 전등을 설치하고, 야간 개장에 나섰다. 오후 5시부터 점등을 시작해 폐장 시간인 오후 9시까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밝힌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가면 가든 파티, 댄스 파티, 색소폰 연주,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를 벌인다. 곤돌라가 물 위를 떠다니는 베네치아, 소원을 비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 등 새로운 볼거리도 만들었다. 6600m²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허브 실내식물원에서는 로즈마리, 자스민, 제라늄 등 겨울 허브를 비롯 모두 200여종의 허브를 만날 수 있다.

허브 아일랜드 임옥 대표는 “밤에도 허브와 불빛이 아름다운 조화를 연출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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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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