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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2월 5일]함박눈만큼 그리운 겨울 햇살
입력
|
2009-12-05 03:00:00
흐리고 비 또는 눈 온 후 차차 갬
“그대 여름과 봄 대신에 겨울에 미소를 주셨죠/흰눈 쌓인 바닷가 멀리 흩어진 햇살 같은 미소는….”(이문세 ‘겨울의 미소’) 겨울의 묘미는 함박눈만큼 눈부신 겨울 햇살. 하지만 그 햇살, 참 감질나게 한다. 요 며칠간 이어진 흐린 하늘 때문에 눈부신 그 미소를 볼 수 없었으니 긴긴 겨울, 숨고르기 하려는 걸까.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겨울 햇살, 수줍어하지 말고 이번 주말, 잠깐만 나타나주렴.
김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