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공격헬기 조종사 가운데 최우수 사격수인 탑 헬리건(Top Heligun)에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501항공대대 소속 정태화 준위(42·사진)가 선정됐다. 정 준위는 7일 경기 이천시 항공작전사에서 열린 2009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공격헬기 조종사 80여 명 중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0년 육군항공 조종준사관으로 임관한 정 준위는 10월에 열린 대회에서 원거리 토 대전차로켓 사격, 1.4km 거리의 지상표적에 대한 2.75인치 로켓 사격, 시속 100km로 비행하는 이동표적 사격 등에서 500점 만점에 43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AH-1S(코브라) 공격헬기 사격 최우수 부대로 107항공대대, 500MD 사격 최우수 부대로 504항공대대가 각각 선정돼 대통령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