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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속도로 체증땐 진입차로 수 줄인다

입력 | 2009-12-09 03:00:00

11일부터 시범운영




주말에 고속도로가 체증을 빚을 때 요금소(톨게이트) 진입차로 수를 줄여 교통량을 조절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기능을 가진 ‘영업소 진입 교통량 자동조절 시스템’을 11일부터 주말마다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요금소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송악, 당진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이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경안, 일죽 등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서행(시속 70km 이하) 구간이 20km 이상일 경우, 나머지 도로는 40km 이상일 때 통제가 시작된다. 단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라도 최소 2개 차로는 항상 개방된다. 국토부는 이 시스템 가동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평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