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사용금액의 최대 20%를 적립해주는 ‘씨티 리워드 카드’를 지난달 말 출시했다.
이 카드는 월별 포인트 적립 제한이 없어 사용금액에 따라 무제한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도 없어 언제든 원할 때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씨티은행은 또 카드 가입자들에게 내년 초부터는 30개 이상 국가의 2300개 주요 식당, 860개 백화점, 140개 관광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 카드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함께 다양한 포인트 용처를 제공해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화물차 유류구매카드’가 기존 신한카드에서 KB카드와 우리카드로 확대됐다. KB, 우리, 신한카드 3개사의 유류구매카드 가운데 조건이 좋은 카드를 선택하거나 최대 3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카드는 12월 한 달간 병원과 약국에서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최고 5%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나노카드 회원이 전국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동물병원, 약국 등(한의원, 치과, 산후조리원, 접골원은 제외)에서 10만 원 이상 카드를 쓰면 ‘마이신한포인트’나 ‘아름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추가 적립률은 마이신한포인트가 3%(1만 원 한도), 아름포인트가 5%(2만 원 한도)다.
나노카드는 고객이 직접 지정한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 △병원·약국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전국 유치원·보습학원 △대형 할인점 △이동통신사 등 5개 업종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병원·약국 업종을 선택한 회원은 이번 이벤트로 기존 최대 5% 적립에 추가 혜택을 더해 최고 10%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 신청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기프트카드 등 세 가지 형태로 발급되는데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한국 내 결제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이 카드를 발급 받아 중국 내 모든 가맹점과 ATM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프트카드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현금으로 환전할 때 드는 수수료 부담이나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비즈니스맨과 여행객들이 쓰기에 좋다.
SC제일은행은 고객이 직접 고른 업종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카드 ‘몰아드림 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쇼핑업종에서 ‘기본할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한 업종에서 ‘선택할인’을 매월 최대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본할인은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에서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5%(월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택할인은 8개 업종 가운데 선택한 2개 업종에서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업종별 월 최대 1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다.
8개 업종의 최대 할인율은 △주유소 및 충전소(5%)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5%) △인터넷쇼핑몰(5%) △학원(10%) △병·의원 및 약국(10%) △미용·피부관리(10%) △패밀리레스토랑(10%) △커피전문점(10%) 등이다. 선택 업종은 분기별로 바꿀 수 있으며 할인받은 금액도 전달 이용실적에 포함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