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겔 역사철학강의/심옥숙 지음·배광선 그림/232쪽·1만2000원·주니어김영사
독일 관념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헤겔의 대표작인 ‘역사철학강의’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역사는 이성의 지배를 따르며 역사의 진행은 절대정신의 외화(外化)에 기인한다는 헤겔의 주장을 청소년들도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서울대 인문학부에서 선정한 인문고전 100선 중 50작품을 골라 학습만화로 펴낸 주니어김영사의 ‘만화 인문고전 50선’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일연의 ‘삼국유사’,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 등 주요 고전을 만화로 읽을 수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