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 캠퍼스’ 최첨단 쌍둥이 기숙사에 독특한 ‘잉글리시 온리 존’완벽한 영어구사 국제화 인재 양성… 인근 오송엔 바이오클러스트 추진
기숙사에서는 전체 학생의 40%인 2700여 명이 생활한다. 올해 2월에 완공된 지상 8층의 쌍둥이 건물인 기숙사 4관은 최첨단 시설과 아름다운 외형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국제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 쌍둥이 건물을 잇는 다리는 ‘잉글리시 온리존(English Only Zone)’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다. 잉글리시 카페와 영어 교내방송도 특색 있다. 잉글리시 카페에는 원어민 강사들이 상주하며 회화, 문법, 작문 등을 도와준다. 이번 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어방송은 오전 8시 반부터 20분 동안 원어민 강사와 고대방송국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입생은 1년 동안 통합영어를 매주 8시간씩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세종캠퍼스의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LS산전과 ‘맞춤형 인재 양성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측이 교육과정, 강사진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LS산전에 전원 취업시킨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은 2010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우리의 무대는 세계… ‘세종’엔 글로벌리더에게 필요한 모든게 있어요”
홍나래(경영학부 07학번)
국제적 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한 소양을 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통합영어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실무형 교과과정, 팀플레이 등과 같은 참여형 수업을 통해 리더십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의 무대는 국내가 아니라 세계입니다.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새내기들을 환영합니다.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훌륭한 시설은 물론이고, 영어·논어 강좌, 라틴댄스, 와인강좌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쌓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만을 사용하는 잉글리시 온리 존을 통해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진수(제어계측공학과 08학번)
어린 시절 공상과학만화를 보면서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어계측공학과에서 그 꿈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외에도 다양한 학과 소모임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박연묵 선배님과 같은 훌륭한 공학도가 될 것입니다.
이상원(정보통계학과 08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