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메시지 전달

정 추기경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물질중심적 삶이 팽배해 다른 모든 가치관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돈과 재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한 인간은 소외될 수밖에 없고 공동체는 갈등과 분열의 장이 되며 생명경시 풍조는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우리 사회 지도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입법에 종사하는 분들은 생명에 대한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