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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대학생, 지긋지긋한 안경에서 벗어나자!

입력 | 2009-12-16 09:50:32


김은정(가명.19세)양이 수능을 치른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라식수술 잘 하는 안과정보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다른 친구들처럼 놀고 싶은 마음보단 9살 때부터 껴왔던 두꺼운 안경부터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은 근시 환자들의 소망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안경착용자들은 더욱 불편을 느낀다. 여름엔 땀 때문에 흘러내리는 안경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김이 서려 앞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예비대학생뿐 아니라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채용 시즌을 앞둔 많은 구직자들의 안과를 드나드는 발길이 잦아졌다. 쉬는 기간을 이용해 라식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함이다.
시력교정술은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여 자신의 최대 교정시력에 가깝게 회복하는 시술로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라식과 라섹이 대표적이다.

라식은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섹에 비해 각막절편을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잔여각막이 적게 남는 단점이 있다.

반면 라섹은 라식에 비해 안정성이 있으나 상피층이 재생되는 2-3일 동안 통증을 수반하며 2주~1달 정도의 시간이 경과해야 정상적인 시력으로 회복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라섹의 단점인 통증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라섹도 시행되고 있다.

한편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고도근시 등 라식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렌즈삽입술도 최근 라식, 라섹수술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받고 수술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을 하고 자신의 눈 상태나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막이 얇더라도 렌즈삽입술 등 여러가지 대체수술법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라식수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결과가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성격이나 직업, 활동 분야를 고려한 사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예비대학생이라면 최근 6개월에서 1년 사이 안과 시력검사상 근시진행이 멈췄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수술하는 것이 좋다. 근시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면 교정수술을 받은 뒤에도 다시 근시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안전라식 5계명
① 믿을만한 의사를 찾아서 충분한 상담을 하라.
② 최상의 검사장비와 정밀검사 시스템.
③ 환자의 성격, 직업 등을 고려한 검사 받아라.
④ 라식 불가능자 무리한 시도 금지하라.
⑤ 수술후 의사와 환자의 지속적인 눈 관리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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