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MICE(국제회의·전시회 등 비즈니스 이벤트) 메카로 도약을 위한 한국 MICE업계 협의체가 구성된다. MICE업계 총괄 네트워크인 ‘한국 MICE육성협의회(KOREA MICE Alliance)’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 협의회에는 코리아컨벤션뷰로,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특1급호텔, 롯데백화점·면세점, 파라다이스 카지노, 한국컨벤션학회 등 MICE·관광·호텔·쇼핑관련 5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출범을 통해 컨벤션과 전시, MICE와 관광업계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은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경쟁국은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MICE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OREA MICE Alliance’ 출범은 신성장동력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상생 전략 마련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