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리운전 결제 서비스KB, 추첨 통해 회식비 지원신한, 음식점 1000여곳 할인
○ 술자리 많으면 대리운전 결제 서비스를
연말에 술 약속이 많다면 카드사의 대리운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볼 만하다. 현금이 없어도 카드나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고 포인트 적립이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간단한 사전인증 절차만 거치면 카드로 대리운전비를 결제할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내놓았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대리운전 신용카드 자동결제’를 한번 신청해 놓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제휴한 대리운전회사(1616-3030)로 전화하면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사전에 등록한 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 이벤트 응모하면 회식비도 받을 수 있어
송년 모임의 회식비를 지원해 주는 이벤트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모임이나 회식비 등으로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총 500명을 뽑아 기프트카드 5만∼100만 원권 등을 준다. 음식점, 주점, 노래방, 호텔 등에서 30만 원 이상 결제한 뒤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신한카드도 31일까지 요식업종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자동응답전화(1544-7800)를 통해 응모하면 매일 20명에게 5만 원씩을 송년파티 비용으로 지원한다.
연말 모임이 많은 요식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포인트 및 할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도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주는 삼성애니패스포인트카드는 요식업종에서 기본 적립률보다 더 많은 0.4%를 적립해준다. 또 연간 카드 사용금액이 300만 원 이상이면 적립률을 최고 0.8%까지 높여준다. 신한카드의 ‘신한DC클럽서비스’는 연말 모임 장소로 유용한 전국 1000여 개 음식점에서 5∼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하거나 본인의 휴대전화로 쿠폰을 전송한 뒤 해당 매장에서 카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