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JYP밴 방송국 ‘어슬렁’ 분실신고된 렌터카…요주의
“가짜 밴에 속지 마세요.”
박진영, 원더걸스, 2PM 등이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방송국 인근에 자사를 사칭한 가짜 밴승합차가 등장한다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JYP 소속 매니저들은 방송사에서 업무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KBS 앞 노상주차장에 있는 차로 돌아오다가 바로 뒤쪽에 자신들의 회사 로고와 같은 스티커를 붙인 검은 색 밴을 발견한 것. 자신들이 전혀 모르는 번호의 차량이고, 더구나 유리에 붙인 회사 로고 스티커가 실제로 쓰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파악한 이들은 곧바로 인근 경찰서에 차량 조회를 요청했다.
JYP 측은 “렌터카 미반납 분실차량이고 스티커도 당사의 것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가짜 밴을 타고 다닌 사람들은 분명히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며 “JYP는 차량에 그런 스티커를 붙이지지도 않을뿐더러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JYP임을 알 수 있는 어떤 표식도 차량에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