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8년까지 친환경 및 녹색 산업에 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7일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터플랜은 포스코가 2018년까지 합성 천연가스, 스마트 원자로, 풍력발전, 발전용 연료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 친환경 및 녹색 산업에 7조 원을 투자하고 기업 내 녹색 성장 부문 매출을 총매출의 10% 수준인 10조 원 규모로 늘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신사업 추진으로 8만7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7월 정준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 회사 임원과 그룹사 대표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