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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2월19일]얼었다 녹았다… ‘고드름 인생’
입력
|
2009-12-19 03:00:00
충남,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 흐리고 눈
고드름,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은 수정 귀고리. 물의 뼈, 눈물의 사리, 사내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낸 ‘시린 갈비뼈’. 속울음 벼리고 벼린 끝에 터져 나온 ‘얼음 칼’. 액체를 천만 번 뭉치고 다지어 묵힌 ‘고생대 화석’. 햇볕에 녹여, 끝없이 더 맑은 물 자아내는 ‘냉동 뼈즙’. 한 사람의 생은 ‘고드름 한 번 열렸다가 뚝뚝 눈물 흘리는 것’.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