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우즈 10번째 뽑혀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사진)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신지애는 GWAA가 18일 발표한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상에서 전체 유효표 중 52%(105표)를 얻어 로레나 오초아(85표·멕시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 시절이던 1998년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남자는 ‘바람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84%(168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우수 선수가 됐다. 통산 10번째 수상.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0표로 2위,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3위(13표). 시니어 부문에서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111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내년 4월 8일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