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적지서 삼성 울려
오리온스는 5연패 탈출

모비스는 20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의 방문 경기에서 72-69로 승리했다. 방문 경기 1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0승(7패)째를 거둬 2위 KT(19승 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모비스는 가드 양동근이 1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함지훈(16득점 9리바운드)과 애런 헤인즈(14득점 10리바운드)도 공수에서 활약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5.3초 전 70-69에서 박종천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동부는 69-72에서 마퀸 챈들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으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맥없이 주저앉았다.

오리온스는 KT&G를 72-66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