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캡처
‘14명’, 불륜녀들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알몸 사진이 공개될 위기에 봉착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의 불륜스캔들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뉴스전문지 레이더 온라인판 보도를 인용해 "불륜 스캔들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내연녀 중 한 명인 제이미 융거스(26.칵테일바 여 종업원)가 우즈의 누드 사진을 갖고 있으며 일부 언론사와 흥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융거스는 한 호텔 방에서 술에 만취한 우즈의 알몸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으며 우즈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면 사진을 들고 타블로이드판 신문사에 찾아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융거스는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우즈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당시 우즈는 나와 함께 침대 속에 있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와중에서도 우즈는 200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PGA(미 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우즈는 지난해 무릎 수술과 재활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이 상을 넘겨줬지만, 최근 13년간 10번이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