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 [사진제공=SBS]
배우 고수가 최근 종영한 경쟁드라마 KBS 2TV ‘아이리스’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고수는 21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경쟁에 관한 질문에 “시청률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주변 시청률은 100%다. 주위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하루하루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수는 “크리스마스에도 촬영을 한다. 하지만 상황이 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때 눈이 많이 내려서 2,30년 후에 ‘2009년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라는 작품을 했었는데, 그 때 눈이 정말 많이 내렸지’ 라고 회상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 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수, 한예슬, 선우선, 송종호, 조민수 등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