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도, 고민도 많은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소원을 갖고 있을까. 한 중소기업 CEO는 아내와 잊지 못할 은혼식을 하고 싶어 했고, 한 대기업 임원은 전투기를 타고 창공을 누비는 ‘빨간 마후라’가 되길 원했다. 한국의 CEO들이 바라는 ‘내 생애 최고의 소원’을 들여다봤다.
한국형 글로벌 기업이 뜬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본사를 해외로 옮기고, 외국인 임직원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수십 년째 ‘글로벌’을 외쳤지만 “글로벌 제품을 만들었을 뿐 글로벌 경영을 하지는 못했다”는 자성에 따른 것. 한국형 글로벌 기업인 ‘코로벌 기업(Korea+Global)’이 주목받고 있다.
로스쿨 학생들 연판장 돌린 이유
기말고사를 마치고 갓 방학을 맞은 로스쿨 학생들은 요즘 연판장을 작성 중이다. 25개 로스쿨 학생들이 직접 서명을 해가며 연판장을 돌리게 된 것은 내년 1월 시행되는 변호사시험 출제를 위한 모의시험 때문이다. 이들은 왜 모의시험에 반발할까.
맞벌이 가사노동, 아내가 남편의 7배
맞벌이 부부라 해도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은 아내가 남편보다 7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말에도 아내의 가사 노동 시간은 남편보다 3배 많다. 양성평등을 부르짖지만 아직까지 가사 노동은 아내만의 영역인 것 같다. 양성평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4000달러 시대 여는 ‘소비대국’ 중국
중국의 내년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000달러 선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고급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관광 여행이 대중화되는 등 소비 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국인들은 1만 달러 시대도 얼마 안 남았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그런 자신감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따르고 있다.
“불교가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역사이론 또는 사회철학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스님들의 교육을 총괄하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불교관은 파격적이다. 스님은 “불교가 깨달음만을 강조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중생을 위한 자비의 실천을 고민할 때”라고 말한다.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스님을 만났다.
스포츠계에서는 말(馬)도 인간과 똑같은 대접을 받는 모양이다. 23일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는 5년생 암말 제냐타(사진)가 2위를 차지했다. 제냐타는 올해 5전 전승을 거두며 33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쯤 되면 여느 스포츠 스타가 부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