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끝나도록 돼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이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 정치개혁특위 활동 시한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필요한 (선거법) 부분만 이번 달 안에 손질하기로 했다”며 “이번 달에는 합의된 사항만 처리하고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정당법과 정치자금법도 내년 2월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