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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다시 만난 ‘희망편지’ 주인공들 外

입력 | 2009-12-28 03:00:00


“개천에서 용 날 수 있을까”란 물음에서 시작된 창간기획 ‘내일로 보내는 희망편지’는 올해 18개의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가난과 무관심에 절망으로 몰렸던 아이들은 마음속 영웅들과 형 동생,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으며 잃을 뻔했던 꿈을 되찾았다. 미래의 역할모델에게 인생 코치를 받으며 꿈 앞에 성큼 다가선 희망편지의 주인공이 한자리에 모였다.
■ ‘명동거리 삼겹살 파티’ 이뤄낸 인터넷
누군가가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을 굽겠다는 댓글을 달았어요. 옆에서 탬버린 흔들고 노래 부르겠다는 댓글도 나왔어요.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26일 이들이 진짜로 출현했어요. 관객 100여 명은 오프라인에서 ‘인증’했다는 자체가 즐겁대요. 점점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져요.
■ ‘영어로 영어수업하는 교사’ 선발부터 삐걱
‘영어로 영어 수업하는 교사’를 선발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TEE 인증제’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인증을 받은 교사들조차 “필기시험 문제가 수준 이하다” “어떻게 30분짜리 수업 한번 보고 선발하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확대 이전에 제도 정비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 시속 394.2km 세계기록 세운 中고속철도
26일 개통한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에서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를 오가는 고속철도가 순간속도를 최고 시속 394.2km까지 내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투입된 기술이 모두 중국 기술은 아니지만 문자 그대로 ‘괄목상대(刮目相對)’라 할 만하다.

 

■ 프로농구 코트 강타한 KT ‘킹콩 신드롬’
프로농구단 KT가 최근 8연승으로 ‘올레’를 외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 KT가 모비스와 선두를 다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사진) 덕분이다. 205cm, 154kg의 거구인 딕슨. 그가 온 뒤 KT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
■ 과자 팔아 1조 원… 中입맛 잡은 오리온
오리온의 올해 과자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몇 백 원짜리 과자만 팔아 이룬 성과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있다. 중국의 역사와 중국인의 생활 습관까지 고려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의 70%가 오리온을 중국기업으로 인식할 정도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