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개발부 차관 인터뷰
―KOICA의 지원이 캄보디아 농촌 개발에 도움이 됐나.
“KOICA는 캄보디아 농촌 개발에 유용한 정책과 전략을 갖고 있다. 캄보디아가 농촌 개발을 해나가는 데 KOICA의 지원은 정말 중요하다.”
“한국은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농촌 개발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성공적인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 개발을 이뤄냈고 농촌자치를 이끌어냈다. 한국의 경험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판 새마을운동’이라고 한다.
“한국인과 캄보디아인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농촌개발사업이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똑같을 수는 없다. 다만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방식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농촌개발부 직원들도 한국에서 연수를 받을 때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운다.”
―KOICA가 최근 작성해 캄보디아 정부에 전달한 ‘농촌개발 전략 및 정책 보고서’에 대해 평가해 달라.
―한국에 대한 캄보디아인의 이미지가 좋아졌나.
“한국 자원봉사단의 활동 덕분에 한국에 대한 캄보디아인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자원봉사단원들이 농촌마을에 머물면서 직접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은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