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처음 시작한 ‘1 대 100’은 지금까지 1인 도전자로 나선 출연자 중 8명이 우승했다. 연예인으로는 지난해 4월 개그우먼 박지선이 처음 우승했다. 당시 ‘100회 특집 1 대 100’에 1인 도전자로 나선 박지선은 특집을 맞아 마련된 더블 찬스에서 실패해 당초 예정된 상금의 절반인 2500만 원을 받았다.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 박지선이 나타나 황현희에게 ‘우승자가 되는 게 쉽지 않으니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이기도 했다”며 “황현희는 단계가 거듭될수록 집중력을 발휘해 스포츠 문학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엄마 역할을 맡아 배용준과 더빙 작업을 함께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배용준은 톱스타답게 완벽주의자”라고 말했다. 남녀탐구생활에서 화제가 된 ‘아싸라비야∼’ ‘이런! 된장 쌈장 고추장’ 등의 유행어도 특유의 화법으로 재연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