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방영 ‘자이언트’ 캐스팅
최철호. 스포츠동아DB
배우 최철호(사진)는 새해에도 ‘연중무휴’다.
안방극장에서 명품조연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최철호가 새해 첫 출연작을 결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년 풀스케줄에 도전한다.
최철호가 출연하기로 한 작품은 4월 초 방송하는 SBS 50부작 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 1960∼70년대 도시개발이 한창이던 서울 강남지역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거친 인생을 다룬 드라마다. 최철호는 극 중 남자 주인공의 형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1월 KBS 2TV 사극 ‘천추태후’를 시작으로 MBC ‘내조의 여왕’, KBS 2TV ‘파트너’와 ‘열혈장사꾼’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역할도 폭정을 하는 왕부터 냉철한 기업 임원까지 다양했다.
사극부터 트렌디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연말 시상식에서도 ‘우수상’(MBC)과 ‘조연상’(KBS)을 수상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