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스포츠가 핏빛으로 물들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토고 축구국가대표팀이 앙골라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려다 무장괴한들의 총격에 참변을 당했다. 숨진 동료를 위해서라도 경기를 뛰겠다는 대표팀 선수들과 안전을 걱정하며 돌아오라는 토고 정부. 총을 쏜 범인들은 무엇을 얻으려고 무고한 선수들을 짓밟은 것일까.
■ 세종시 ‘여론 메이커’, 이들을 주목하라
11일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의 수정 추진으로 갈지, 행정부처 이전이라는 원안 고수로 갈지를 좌우할 1차 판단의 당사자는 충청인이다. 충청 여론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인물들은 누구인지 살펴봤다.
■ 오바마 발등의 불 ‘실업과의 전쟁’
지난해 크리스마스 후 ‘테러와의 전쟁’에 묻혀 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시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테러 대책에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공화당의 집중 포격으로 적잖은 상처를 입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서울 홍은동 베벌리힐스아파트 인허가때 무슨 일이
영화 ‘아바타’(사진)를 보려면 2주일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이 영화는 3차원(3D) 입체로 제작됐기 때문에 3D 전용극장에서 관람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조만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최초의 외화가 될 가능성도 높다. ‘아바타’ 열풍의 현장을 찾았다.
■ 스님-신부가 함께 본 영화 ‘위대한 침묵’
침묵은 금이다. 신앙과 구도 생활에서 침묵은 신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다. 입을 다무는 순간 귀가 열리고 온몸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침묵의 가치를 들여다본 최근 화제작 ‘위대한 침묵’. 미등 스님과 안성철 신부가 함께 이 영화를 본 뒤 너무 많은 말 속에 살아온 현대인의 침묵에 대한 갈증을 짚었다.
■ 대형 병원 고객만족도 조사해 보니…
아직도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은 병원 서비스가 불편해도 참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형 병원들은 최근 고객만족평가팀을 가동하며 환자의 불편 사항을 체크할 뿐 아니라 어느 진료과, 병동과 의사가 친절한지를 환자에게 물어 조사한다.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의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