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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FC서울과 4년 계약

입력 | 2010-01-11 17:21:35

최효진. 스포츠동아DB


FC서울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포항의 풀백 최효진(27)을 영입했다. 서울은 11일 “최효진과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없다. 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은 최효진의 합류로 이종민 홀로 지켜왔던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최효진은 지난 시즌 포항에서 오른쪽 풀백 뿐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멀티 플레이어로 출전해, 서울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최효진은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포항의 2007 K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2008 FA컵 우승,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효진은 5시즌 동안 149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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