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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사마’ 가수 데뷔?

입력 | 2010-01-12 07:00:00

‘아이리스’ 日 방영 맞춰…이병헌, OST 참여 조율



이병헌. 스포츠동아DB  


한류스타 이병헌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병헌은 2009년 KBS 연기대상을 안긴 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본 방영에 맞춰 드라마 OST에 직접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참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병헌은 상반기 일본 TBS에서 방송하는 ‘아이리스’ 일본판의 주제가를 부르거나 또는 노래 속 내레이션을 맡을 계획이다. 이병헌의 OST 참여는 그가 한류스타로 일본에서 누리는 인기를 고려할 때 드라마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리스’ 제작관계자는 “일본판은 한국에서 방송된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으로 편집됐다”며 “이병헌을 통해 한류 팬의 관심을 모으는 프로모션이 필요해 OST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병헌은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를 후보로 놓고 ‘아이리스’ 음악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병헌이 참여할 노래는 일본 방송에 맞춰 새로 만든 곡이다.

이병헌은 2009년 자신이 출연한 자동차 광고 배경음악을 록과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해 기념음반에 담아 한정판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09년 음반은 당시 일본팬미팅을 기념한 음반이었고, 이번 ‘아이리스’ OST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드라마에 맞춘 다각도 프로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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