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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한국기원 복직

입력 | 2010-01-12 03:00:00


이세돌 9단(27·사진)의 한국기원 복직이 확정됐다. 이 9단은 1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을 찾아 이사회가 요구한 기원 내규 준수 동의서에 서명했다. 이사회는 8일 △랭킹 10위 이내 기사는 총상금 규모 5위 이내 기전에 반드시 참가할 것 △중국 바둑리그 수입의 5%를 기사회 기금으로 납부할 것 △기보 저작권의 사용권한을 기사회에 위임할 것 등에 대해 이 9단이 동의해 서명하면 복직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이 9단은 지난해 6월 26일 휴직서를 제출한 지 6개월여 만에 프로기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 9단은 16일 비씨카드배 64강전에 나올 예정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