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외국인 1만5000명에노동-법률 자문 등 서비스
울산시는 내달부터 울산에 사는 외국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울산시 국제교류센터를 시청 구관 2층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울산 거주 외국인이 1만5000명을 넘어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줄 창구로 이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구관 2층에 있던 172m²(약 50평) 규모의 구 프레스센터를 사무실과 회의실, 강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진 국제교류센터로 쓰기로 했다. 특히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 국제협력과에 국제교류센터담당을 신설하고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 6명을 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센터는 생활상담, 노동 및 법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연계지원,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지원, 통역 서비스 제공 등을 맡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