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전이 누리꾼들이 이번 겨울에 가장 보고 싶은 전시 1위에 꼽혔다.
공연 전문 예매 사이트 '맥스 티켓'이 7~11일 실명 누리꾼 5108명을 대상으로 '올 겨울 가장 보고 싶은 전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워홀 전은 과반수를 넘는 52.9%의 압도적 득표율로 단연 첫 손에 꼽혔고 '세계 문명전 태양의 아들 잉카'전이 16.1%로 2위를 차지했다.
전시를 보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다. "독특한 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워홀의 작품세계에 빠지고 싶다" 등등. 여기에는 "역시 명성 그대로 거장의 예술혼을 느꼈다"는 관람객의 호평이 입소문을 탄 것도 한 몫을 했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