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이색세트 출시
순금 성분이 들어간 과일세트도 나왔다. 현대백화점은 전기분해한 순금을 증류수에 녹인 뒤 뿌리를 통해 흡수하게 한 사과 배 쌀 등으로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를 구성해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18만 원짜리 세트는 사과와 배 6개씩과 쌀 2kg, 16만 원짜리 세트는 사과 8개와 배 6개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를 위한 설 선물로 탄산수 제조기를 선보였다. 물만 넣으면 탄산수로 바꿔주는 이 제품의 개당 가격은 49만 원. 이 백화점은 전직 대통령이 애호했거나 정상회담 건배주로 쓰였던 막걸리로 구성된 ‘정상의 막걸리 세트’(2만8000원)도 내놨다. 고양 배다리 막걸리(박정희), 소백산 오곡 막걸리(노무현), 자색고구마 막걸리(2009년 한일 정상회담 건배주)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