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뒤처지는 워싱턴 시내 공립학교 20%의 문을 닫고, 능력 없는 교장 30%를 물갈이했다. 학생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교직원 388명을 과감하게 해고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의 공교육 개혁에 나선 한국계 미셸 리 워싱턴 교육감(사진)이 2년 6개월여 동안 한 일이다. 그가 왜 교육개혁에 나섰는지, 교원노조와 왜 타협할 수 없는지, 그리고 한국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 앤서니 기든스 ‘기후협약 해법’ 특별기고
과연 지난해 말 ‘코펜하겐 총회’는 실패했는가. 세계적 석학 앤서니 기든스는 실패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세계가 끊임없이 말로만 하겠다고 한 것을 실제로 실천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길로 들어섰다고 호평했다. 그가 낙관하는 지구촌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 구글, 中인터넷 검열 반발 “철수할 수도”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중국 시장 철수까지 고려한다는 배수진을 치면서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 서버에 대한 중국발 해킹사건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미국정부가 중국정부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초부터 양국은 곳곳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영화 ‘아바타’에 뿔난 교황청, 왜?
영화 ‘아바타’에 교황청이 뿔났다. 교황청 기관지와 바티칸 라디오는 이 영화가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감상적인 영화”라며 “이 영화에서 남은 것은 감각을 마비시킬 정도로 뛰어난 기술뿐”이라고 혹평했다. 교황청이 이례적으로 영화에 대해 혹평한 이유는 무얼까.
■ 중·고 동창 라이벌 증권사 사장의 의기투합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과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중학교와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특히 제물고포 시절엔 앞뒤로 앉아 전교 1, 2등을 다퉜던 죽마고우다. 대형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한국 금융의 자존심을 걸고 힘을 합쳐 해외에서 글로벌 금융회사와 겨뤄보자고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