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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월14일]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날

입력 | 2010-01-14 03:00:00

중서부, 전라남북도 및 제주 한때 눈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 중국 음식점에 전화. “짬뽕 한 그릇 부탁합니다.” 잠시 뒤 울리는 벨소리와 함께 “배달이요.” 모자, 마스크, 귀 덮개 등으로 중무장한 배달원이 음식을 내놓는다. 한 그릇 시킨 것도 왠지 미안한데 벌게진 그의 얼굴을 보니…. “따뜻한 차 한 잔 드릴까요.” “아니요, 배달이 밀려서….” 오토바이가 그를 싣고 찬바람을 갈랐다. 당분간 계속 춥다고 한다.

민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