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방문지도사 과정’ 운영
경북도는 29일까지 계명대에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한글 등을 가르치는 ‘방문교육지도사 한국어교원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67명이 참석해 한국어학을 비롯해 일반언어학, 응용언어학, 한국어교수법 등을 120시간 동안 배운다. 수료한 뒤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육검증능력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결혼이민여성을 찾아가 한글 및 자녀 교육을 해주는 경북지역 방문지도사는 현재 289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민여성을 위한 한글교육을 담당하는 방문지도사 가운데 75%가 자격증을 갖고 있다”며 “이민여성들이 한국어를 정확하게 하면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방문지도사의 자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